24년 8월 회고
데이터분석가로 커리어전환을 위해 국비지원 데이터분석 7개월과정을 신청했습니다.
데이터분석 공부를 시작한지 1개월이 지난시점 그동안 어떤일들이 있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합니다.
Liked : 좋았던 점
팀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많아 시각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분석에서 다양한 시각을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스스로 확장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이좋게도 팀원들의 도메인지식이 다양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지도못한 아이디어들을 공유받을수 있었고, 그과정에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어 새로운 제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남은기간도 시각을 넓힐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해볼 생각입니다.
데이터전처리 과정에서 어느정도 강점이 있는것으로 보였습니다. 실습을 진행하면서 추가적인 데이터전처리가 필요해보였는데, 그부분이 언급되지않아 저의 접근방식에 문제가 있었는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확인을해보니 제가 접근했던 방식이 틀리지않았고, 앞으로도 초기과정을 세세하게 점검하는 습관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태블로를 배우면서 EDA를 다양하게 시각화하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아직 데이터분석 기술지식이 거의없어서그런지 파이썬보다 좀 더 직관적인 태블로와 오랫동안다뤄 익숙한 엑셀이 편하고 인사이트를 얻기 쉬웠습니다. 아무래도 파이썬에서 더 다양하게 분석이 가능하기에 라이브러리를 좀 더 연습하고자합니다. 태블로를 통해 데이터를 시각화했을때, 현재 저의 입장(저조한 기술지식)과 현업 비개발진의(의사결정자) 관점에서 차트를 보는눈이 비슷할거같아 어떻게하면 데이터를 이해하기 쉽게 시각화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Lacked : 아쉬웠던 점, 부족한 점
1개월간 배워야 할 것이 너무 많고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데이터분석을 6개월 과정으로 압축하여 배우기 때문에 각오해야하는 부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부분들만 구성된 커리큘럼을 따라가기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가 복습을 진행하기도하고, 그 과정에서도 시간이 많이 부족하지만, 당장에는 모든것을 이해한다기보다는 내가 데이터분석가에 어울리는지, 이 직무에 몰입할 수 있는지 관점에서 적응하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첫 팀프로젝트를 진행중에있지만, 프로젝트가 끝나면 kaggle 등을 사용해서 내가 흥미로워하는 주제를 대상으로 하고싶은대로 데이터분석을 해보려고합니다. 6개월의 압축된 과정이 4년 이상 전공자의 하드스킬을 커버하기에는 당연하게도 어려움이 있다는것을 알고있습니다. 이 차이를 인정하고 극복할만한 부분을 찾아 준비할 필요가 있었고, 제가가진 도메인지식을 결합하여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흐름을 만들고자합니다.
국비지원/부트캠프 교육들을 확인했을때, 교육업체와 강사진의 (진실된) 이력과 평가를 대부분 업체에서 확인할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제가듣는 교육뿐만아니라 다른 교육들도 국비지원/부트캠프 정보를 사전에 필터링하는 방법이 기존 수강생들의 조언을 듣는방법 말고는 마땅히 없는것으로 보였습니다. 제가듣는 교육에도 커리큘럼만있었고 강사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부분은 부트캠프 신청전에 교육업체를 선정하는과정에서 파악했었고, 교육을 수강했을때 설령 강사님의 스타일이 다르더라도 감수하고 추가적인 복습을 통해 메꾸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대부분 부트캠프는 비전공자와 전공자를 구분하지않기에(전공자끼리 모아놓는 부트캠프는 있지만 비전공자만 모아놓는 부트캠프는 없는것같습니다) 수강생 편차가 불가피해 나와맞는 부트캠프를 선택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어떤 부트캠프 후기에서는 수강생이 강의시간을 포기할 정도로 진행방식이 맞지않다는 리뷰와 강사진이 교체되었다는 내용들이 있었는데, 제가 듣고있는과정에서는 그정도 느낌까지는 들지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비전공자를 우선시한다는 홍보와달리 전공자를 우선시하는 느낌이 들어 아쉬운부분이 있었습니다. 잡설은 각설하고 어떤 교육을 듣더라도 다른요인들도 있겠지만 제가 지식을 습득하는 속도가 더딘게 가장 큰 요인이라 생각되기때문에 꾸준함이라도 유지하려고 합니다.
Learned : 배운 점
- 파이썬 기초, 객체와 클래스, 라이브러리(판다스, 넘파이 등) : 클래스까지는 사전공부를 한번 해봐서그런지 좋았지만, 라이브러리는 처음이고 학습시간이 너무짧아서 힘들었습니다. 복습과 여러 실습을 통해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 기초통계 공부 : 고등학교와 대학교때 분명 배웠던 내용들인데 대부분의 기억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생각해보니 대학교때도 한학기과정도 습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 내용을 2~3일안에 배운다는게 말이 안되긴하네요… 그래도 데이터분석에서 통계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다양한루트로 통계를 복습하고있습니다. 찾아보니 통계와 관련된 학습프로그램도 많고, 재밌는 통계영상도 상당히 있어서 지루할틈?은 없어보입니다.
- 깃 & 깃허브 : 협업에 필요한 버전관리 툴로 아직까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사용하고 있진않지만, 나중을 대비해서 개인적으로 데스크탑과 노트북에 깃허브계정을 따로 사용해서 마치 협업한것처럼 번갈아 사용하고있습니다.
- 분석 보고서 작성 :
- 건강검진 데이터분석
- 호텔 예약 취소 분석
- 태블로 시각화 맛보기
- 첫 팀프로젝트 시작 : 서울시 대중교통을 주제로 팀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업무배분후 주제를 정하고 데이터를 수집중에 있습니다. 첫팀프로젝트라 협업과정을 매끄럽게 하는것에 중점을 두다가, 다소 타이트하더라도 분석시간이 많이드는 도전적인 주제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Longed for : 앞으로 바라는 것
- 매일 1시간씩 내가 생각하고 준비하는 데이터분석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자합니다. 이시간을 활용하여 문제해결능력과 나만의 강점을 파악하여 데이터분석가로서 경쟁력을 갖추고자 합니다.